한국의 커피 전문 회사 카페몰리는 인도네시아 지자체와 (사)한국커피협회의 협력을 통하여 국제 커피 학교를 개관합니다.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이 학교는 한국커피협회와 협력해 한국형 커피 인재 육성 프로그램 G-ACP(Global Advanced Coffee Program)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자격증 취득 기회 또한 마련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최대 커피 생산국으로써 이러한 부분을 발판 삼아 한국의 전문 커피 교육의 도입으로 양국간에 융합과 커피산업의
새로운 트랜드와 문화를 선도할 수 있습니다.
카페몰리와 한국커피협회가 함께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커피 전문 교육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한복 체험 공감 및 포토존, 한글 학습, K-드라마 및 K-POP 테마 공간 등 다양한 복합 문화 공간을 운영함으로써 양국 간의 문화적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공간은 멤버십 제도를 통해 운영되며, 멤버십 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 지역 사회에 개방된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롬복 지역 사회의 경제적 활성화와 문화적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길 기대합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롬복은 경제적 수입이 적은 관계로 이마저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의 롬복 사람들은 다양한 교육과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도 찾기 힘든 실정입니다.
관광객 중심의 숙박시설과 레저타운으로 채워져 가고 있지만, 정작 그들을 위한 공간은 더 사라져가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함께 즐기고, 어우러질 수 있는 커피 문화 공간을 만든 계획입니다.
이곳에서 그들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커피로 응축된 공간에서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듭니다.